1회차를 마친 후 더 기대되었던 정규모임 2회차 날! 
오늘은 더 편안하고 익숙해진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함께 했어요.
본격 체크인에 앞서, 동락가 지하에 마련된 비영리스타트업 미니 전시도 함께 둘러보았습니다!
2회차도 역시나 편안하고 안전한 대화를 위해 D.MZ 약속문을 함께 읽고, 뎀지에서의 집중을 방해하는 무기들을 무기창고에 보관했어요.
2회차의 꽃은 바로 ‘그룹토크’
1부는 공통 주제에 대해 3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토크를 진행했는데요,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 공유해 드릴게요!
관심갖고 지켜보는&해결하는 사회문제
“2030 세대 무당층 비율이 늘어나는 것이 안타까워요.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어요.”
“사회공헌 트렌드에 따라 재원이 이동하면서, 사회공헌 사업 간에 생긴 빈부격차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아요.”
“자살 유족에 대해 더 많은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소셜섹터에서 활동하며 느낀 고민과 생각
“고용의 안정성이 낮고,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체계나 환경이 부족해 미래가 불투명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번아웃을 겪거나 조직을 이탈하는 동료들을 보면 안타까움을 느껴요.”
“비영리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여전히 제한적이어서, 외부와의 소통이나 설득이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해 필요한 것
“일 외적인 취미나 루틴으로 마음의 균형을 잡는 것이 꼭 필요해요.”
“같이 낄낄 웃을 수 있는 동료, ‘낄낄메이트’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돼요!
“소셜섹터 주니어들을 위해 업무 생산성 향상과 같은 실질적인 교육이 필요해요.”
2부에서는 선호 주제를 바탕으로 그룹토크를 진행했는데요.
참가자이 직접 선택한 ‘소셜섹터에서의 성장과 커리어패스’, ‘소셜섹터 생태계 이모저모’ 두 가지 주제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소셜섹터에서의 성장과 커리어패스
스스로가 정의하는 성장, 성장을 위한 노력, 앞으로 그리는 커리어패스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눴어요!
“일이 익숙해지고, 돌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게 된 순간 스스로 한 뼘 자랐다는 걸 느꼈어요.”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쌓아가며 성장한다고 생각해요. 그 과정에서 누군가를 밟으며 크기보단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일터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내가 더 나은 방식을 제안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성장했다고 느껴요.”
소셜섹터 생태계 이모저모
업계 해결되지 않는 문제점, 건강한 소셜섹터 생태계를 위해 필요한 것, 최신동향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눴어요!
“가치 지향적인 일이란 이유로 과도한 업무가 당연시되면서, 소진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 늘 문제라고 생각해요.”
“조직 내에 비슷한 고민을 나눌 동료가 많아지면 좋겠어요.”
“주니어 실무자도 의견을 낼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해요. 목소리가 묻히지 않도록요!”
“사회공헌과 공익활동이 점점 ‘유행’처럼 소비되는 분위기가 생기면서, 일의 본질에 대한 집중력이 흐려질 때가 있어요.”
그룹토크 후에는 각 그룹별로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각자의 고민이나 생각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건강하게 해소할 수 있는 유쾌한 시간이었어요!
체크아웃을 위해, “오늘의 뎀지, 한 마디로 [ ] 였다!” 로 소감을 나눴습니다.
“오늘의 뎀지, [휴지기]였다. 빵 반죽이 숙성되는 시간처럼, 뎀지에서의 시간이 마치 휴식 같지만 더 성숙한 단계로 나아가는 시간이기도 해요!”“오늘의 뎀지, [소화제]였다. 다양한 대화를 나누며 마음속 고민과 생각을 건강하게 소화시킬 수 있었어요!”“오늘의 뎀지, [크림라떼]였다. 위는 달고 아래는 쌉쌀한 크림라떼처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은 달고 유쾌했지만 동시에 그 속의 진중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오늘의 뎀지, [동창회]였다. 웃음 포인트와 페인 포인트가 같은 점이 꼭 오래된 친구를 만난 기분이었어요.”“오늘의 뎀지, [씨앗]이었다. 씨앗에 물을 주면 성장하는 것처럼, 이야기 나누는 과정이 성장의 경험으로 느껴졌어요!”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순삭해버린 정규모임 2회차
정규모임 2회차 마지막 회차에서는 모든 참가자가 준비한 1분 발표로 찾아올게요~
*2025 D.MZ는 OSF, 다음세대재단, 유스보이스와 함께합니다.